미술기부에 관한 글을 쓰고
어디에 올려야 하나 고민했다. 네오룩에 올리자니, 미술인들 커뮤니티인데 거기서 그림을 가르쳐주겠다고 하는 것도 좀 우습고 네이버에 올리자니, 어디에 올려야할지, 또 너무 많은 사람이 오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생기고 어쨌거나 학생들을 상대로 기부하는 것이니 대안학교나 청소년 쉼터, 다민족청소년공동체 같은데를 둘러봤으나 딱히 미술기부글을 올릴 곳은 없는 듯하여 살포시 자원봉사 신청을 누르고 나왔다. 그러다 생각난 곳은 역시 모교. 수험생들이 들어가서 보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공개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나 고등학교때는 미대입시를 보면서 그 기사에 나오는 사람들을 스크랩해서 찾아가기도 하고 나 이사람 처럼 되고 싶으니 이 사람 좀 인터뷰해달라고 엽서에 신청해서 뽑혔던 적도 있었다. 열정이 있으면 분명 통하는 길이 있다. ...그리고 간간히 메일이 들어왔다. 불특정 다수를 생각했지만 역시나 학교 홈페이지라는 제한된 공간이기에 관련인의 비중이 많았다. 타원 재학생 여럿과 타과 졸업생, 그리고 타대학생 그리고 그 중 두명을 만났다. 둘다 밝고 순수하고 예뻤다. 젊음이란건 그 자체로 예쁜 것 같다. (나 왜 늙은이같은 소리 하고있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그 만남이 어떤식으로 나에게 자극을 줄 지 모르는 일이기에. 어제 멋진하루를 봤는데 나도 사람사는 맛을 즐기려고 계속 이 기부를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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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록된 덧글
충분히 그러실만해요.
..
by 밤나무 at 12/30 사이트의 구조(?)를 이.. by 일탈 at 12/28 네에 캄사 by 밤나무 at 12/25 늦었지만, 추카추카... ! by 일탈 at 12/21 지금은 적응했지만 위층.. by 일탈 at 12/21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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